2025. 4. 15. 18:56ㆍTech Insights/개발 잡소리
예전에는 서비스 제작이라는 말만 들어도 '개발자' 의 영역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죠. 비개발자도 얼마든지 아이디어만으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시대 입니다. 핵심은 AI, 그리고 바이브 코딩 같은 방법론들 입니다.
이제는 복잡한 코드는 몰라도, 프로덕트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개발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창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도해볼 기회를 더 쉽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코딩은 하나도 모르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비개발자는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더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잘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관점' 이기 때문입니다.
바이브 코딩 을 포함한 최신 AI 도구들은 사람이 일상어로 설명하는 기능을 코드로 바꿔주거나, 템플릿을 기반으로 구조를 짜주는 데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말만 하면 되고, AI 는 그걸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거나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치 옆에 앉은 개발자와 협업하는 느낌처럼 말이죠.
어떤 툴을 이용할 수 있나요?
비개발자가 서비스를 만들 떄 사용할 수 있는 툴을 꽤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입니다.
- Bubble, Glide, Adalo: 앱/웹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
- Firebase, Supabase: 인증, DB, API 등 백엔드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 Vercel, Netlify: 코드 없이도 웹사이트를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
그리고 최근에는 바이브 코딩처럼 AI 가 실시간으로 개발자의 역할을 도와주는 툴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술을 직접 배우지 않아도, 기능을 이해하고 기획할 수 있다면 누구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만약 서비스가 커지면 어떡하나요?
처음에는 AI 나 노코드 툴로 빠르게 MVP를 만들어서 반응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유저의 피드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하면서, 트래픽이 늘거나 기능이 복잡해진다면, 그 때부터는 개발자의 손을 빌리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들어, 백엔드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구조를 확장성이 더 좋은 구조를 구성하거나 데이터 최적화, 보안 기능 강화 등의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이고, 비개발자인 당신은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전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시작'입니다.
서비스가 커짐으로써 생기는 문제들은 오히려 비즈니스에 좋은 신호인거죠.
정리
이제 서비스 개발은 개발자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AI와 바이브 코딩은 비개발자의 한계를 보완해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완벽하게 만들겠다는 부담 대신, 빠르게 시작하고 계속 개선해 나간다는 마음올 접근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디어가 있다면, 시도해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생각보다 가볍고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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